S2W, 인터폴 주관 민관협력 프로그램 파트너사로...범죄 수사 지원

인터폴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 전 세계 12번째 파트너사 합류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S2W가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이 주관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시스코,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전 세계 보안 기업 11곳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은 S2W가 처음이다.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는 민간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글로벌 법률 집행 네트워크와 연계해 글로벌 범죄 수사를 효율화하는 것이 목표다. S2W와 같은 파트너사들이 정보를 제공하면 인터폴의 사이버퓨전센터에서 이를 분석하고 가공해 전 세계 196개국 수사기관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수사기관이 위협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신속·정밀한 사이버범죄 대응을 할 수 있게 돕는다. S2W는 지난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 공조를 통해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S2W는 인터폴과의 최상위 레벨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입증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안보 AI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닐 제튼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은 “S2W가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이 인터폴이 회원국들과 협력해 초국가적 사이버범죄에 대응하는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해외 정부기관과 국제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공공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해 심대한 안보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는 범세계적 사이버공격에 대한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