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률 개선되며
증권사 일제히 목표가 상향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만 에버그린사의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
한미 조선협력 가시화 기대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조선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초반 삼성중공업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8.3% 오른 2만9350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10시 30분께 15.1% 오른 2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HD현대, 한화오션 등 조선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조선협력 강화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실적을 발표한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23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3%,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임금협상 관련 일회성 비용 400억원을 지급했지만 건조 생산성 제고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 이후 23~24일 사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총 13개 증권사가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AI 요약
한미 조선협력 기대감에 힘입어 조선 관련주가 급등하며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18.3% 상승하여 2만9350원에 도달했다. 오는 31일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조선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 후 여러 증권사가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