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미래기술 개발·일본 진출 등에 협력
런드리고가 세탁 의류 합포장에 사용하는 자율로봇시스템 랩스.
국내 1위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인 의식주컴퍼니가 LG전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LG전자와 모바일 및 무인세탁 기술을 해외 시장에 적용하는 분야, 대용량 세탁물 처리 공정인 스마트팩토리(EPC)구축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LG전자의 주요 가전 제품과 런드리고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객 인사이트와 데이터에 기반해 미래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런드리고가 운영하는 스마트팩토리와 런드리24 무인세탁소에는 LG전자가 출시한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제품을 전격 도입한다. 양사의 협력이 향후 상업용 가전 제품 개발 및 고객 경험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런드리고가 활용중인 의류 자동출고 시스템 ‘키커’ .
의식주컴퍼니는 LG전자 투자를 발판으로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비전을 함께 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 모델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지난해 557억원의 매출을 냈다. 회사는 2019년 출시한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와 176개 무인 스마트 세탁소 ‘런드리24’, 호텔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런드리고 호텔앤비즈니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AI 요약
국내 1위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인 의식주컴퍼니가 LG전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모바일 및 무인세탁 기술의 해외 시장 적용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분야를 모색하며, 공동으로 미래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우 대표는 이번 투자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선순환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7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