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건조 협력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는 지난 26일 ‘APEC 2025’가 열릴 경북 경주에서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주원호 사장과 헌팅턴 잉걸스 에릭 츄닝 전략 개발 총괄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상선 및 군함 건조 협력에 관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와 손 잡았다는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91%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는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미국 헌팅턴 잉걸스와 ‘상선 및 군함 설계·건조 협력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HD현대가 지난 4월 헌팅턴 잉걸스와 체결한 방산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군수지원함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이 협력한 첫 사례다.
미 해군이 개발 중인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작전 해역에서 전투함에 연료 등 군수 물자를 제공하는 함정이다. MOA에 따라 양사는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및 건조에 협력하고, 상선과 군함 분야 전반에 건조 비용과 납기 개선을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AI 요약
HD현대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군함 및 상선 설계·건조 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하며 주가가 15.91% 상승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과 미국 간 군수지원함 분야에 대한 최초의 협력 사례로,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설계 및 건조 과정에서 공유하는 노하우와 역량을 통해 건조 비용과 납기 개선을 추구하기로 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