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지컬 AI(Physical AI)라는 키워드가 대두되고 있다. 피지컬 AI란 디지털 데이터의 처리를 위한 생성형 AI와 달리 물리적인 하드웨어와 결합하여 특정 작업을 수행하거나 상호작용을 위해 구축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한다. 즉,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과 같은 물리적인 기기에 탑재되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피지컬 AI는 인지 영역과 생각 영역, 행동 영역, 양방향 통신(제어)으로 구성된다.
먼저 인지 영역은 하드웨어의 주변 환경에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예를 들어 영상, 제어, 센서, 모터, 로봇 등 다양한 데이터 수집이 필수적이다.
또한 생각 영역은 수집된 데이터의 AI 분석 및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 이는 생성형 AI와 유사한 과정을 거치는 딥러닝, 강화 학습 등의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물리적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연산하는 과정이다.
행동 영역은 분석된 데이터에 따른 물리적인 실행이다. 피지컬 AI는 하드웨어와의 연계를 위한 AI로 모터, 실린더 등의 다양한 액추에이터를 제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양방향 통신(제어)를 통한 실시간 피드백이 필요하다. 물리적인 하드웨어가 피지컬 AI로부터 지시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을 통해 작업 과정을 수정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지는 국내 기술교육 훈련 장비 분야에서 피지컬 AI를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 SI 분야에서는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의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위하여 생성형 AI와 구분되는 피지컬 AI를 학습하기 위한 AI 모델링과 알고리즘 및 실제 하드웨어와 연계 가능한 피지컬 AI 교육장비를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기존의 교육 장비로는 피지컬 AI를 위한 각각의 기술 교육은 가능할 수 있으나 피지컬 AI를 통합 실습할 수 있는 장비는 전무한 현실이다. 이에 ㈜아이지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최근 활용되고 있는 리니어 액추에이터, 가변형 모터, 로봇, PLC 등 데이터 수집과 실시간 양방향 제어가 가능한 다양한 기기를 접목하고 피지컬 AI를 위한 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된 ‘Tech-EDU’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아이지 김성태 부사장은 “그동안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학습 모델을 개발하여 적용해 왔으며 교육을 위한 자사 플랫폼인 ‘FACTO-AI’를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서 쌓아온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위한 전문 교육 장비와 전문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피지컬 AI 분야의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직 국내에서 현재의 기술로 피지컬 AI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교육장비의 개발은 불가능하나 아이지는 이를 위한 기반 기술의 학습과 통합적인 피지컬 AI의 기술 교육이 가능한 교육장비를 2025년 4분기에 개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지는 Tech-EDU 장비를 통해 단순한 자동화 공정 교육이 아닌 가상 장비와 현실 장비의 동기화 동작으로 실시간 생산 예측 및 공정 문제점의 시각화, 제품 생산 최적의 조건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의 공정 조건 산출 및 물리적인 공정에 반영 등 피지컬 AI 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 장비와 전문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4분기에 IFM Module(Industry Foundation Module)을 결합하여 제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교육훈련장비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7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