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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주가 '축포'

헤드라인 2025-10-26 08:35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각국의 군사력 증강으로 국내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난 20~24일 기간 동안 PLUS K방산레버리지는 30.98%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천무 로켓 등의 추가 수출 논의로 11.07% 상승했으며, 현대 로템은 K2 전차 수출 계약 호조로 16.38% 올랐다. 이 외에도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는 각각 유도무기와 경공격기 수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등 방산주 전반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전쟁 장기화에 추가수출 기대 방산 ETF 5거래일간 31%↑ 한화에어로·현대로템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각국의 군사력 증강으로 국내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24일 상장지수펀드(ETF) 상승률 1위는 30.98% 오른 PLUS K방산레버리지였다. 상승률 상위를 차지한 다른 레버리지 상품들을 모두 앞섰다. PLUS K방산(14.46%)과 SOL K방산(13.28%)도 각각 17위, 21위를 차지했다. 방산주 약진은 방산 기업들의 수주 확대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4일 5거래일간 11.07% 올랐다. 주력 제품인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레드백 장갑차 등 추가 수출 논의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20조원 이상의 장갑차, 자주포, 다연장 로켓 수출 계약을 논의 중이고, 루마니아 장갑차 도입 사업에서도 수출을 위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이 기간 16.38% 상승했다. 폴란드와의 K2 전차 수출 계약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이라크, 루마니아 등 추가 계약 수주 기대로 주가가 올랐다. 올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종합 수주를 달성한 LIG넥스원은 천궁을 비롯한 유도무기 수출 제품군 확장과 수출 확대 기대로 11.88% 올랐다. 한국항공우주는 말레이시아·이집트 등과의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 기대와 초음속전투기 KF-21의 내년 국내 인도 등으로 6.28% 상승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6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