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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화 향에 취해볼까

헤드라인 2025-10-26 08:27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창원에서 열리며, 230여 개의 작품과 17만 본의 국화가 전시된다. 올해는 '머무는 가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관람객들이 더욱 오래 머물도록 유도한다. 또한, 축제장 구성에 변화가 있어 세대별 취향을 반영한 레트로존과 뉴트로존이 마련되고, 국화 모자이크 및 체험 부스가 확대되어 참여형 행사로 전환된다.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내달 1일 경남 창원서 개막 지난해 열린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창원시 경남 창원이 다양한 가을 국화의 향에 취한다.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11월 1일부터 9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바다를 따라 이어진 2.2㎞ 꽃길 위로 230여 개 작품에 17만본의 형형색색 국화들이 전시된다. 밤을 깨우는 불빛과 음악은 가을의 풍취를 더욱 고조시킨다. 이번 축제는 '머무는 가을'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까지는 꽃을 본 뒤 사진을 찍고 떠나는 관람형 행사가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야간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드론 라이트쇼, 국화 불꽃, 국향 시네마 등 밤마다 열리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축제장 구성도 달라졌다. 레트로존과 뉴트로존을 분리해 세대별 취향을 반영했다. 또 국화 모자이크·체험 부스를 확대해 관람 중심에서 참여형 행사로 흐름을 재구성했다. 돝섬도 축제와 연계해 활기를 더한다. 시는 12월 말까지 돝섬 도선료를 25% 인하하고 섬 곳곳에 포토존과 작품을 배치한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6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