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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배스 하려고 줄 선다…지금 푸껫서 제일 핫한 신상 리조트

헤드라인 2025-10-26 07:12 매일경제 원문 보기
푸껫 방타오의 신규 럭셔리 텐티드 리조트 SLH 멤버십으로 검증된 독립 부티크 운영 29실 한정, 라군과 비치 뷰 결합한 공간 설계 웰니스·액티비티 중심의 로컬 감성 경험 전달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에서 즐길 수 있는 그네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여행에서 호텔을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현지 느낌을 제대로 느껴 보고 싶으면 로컬 브랜드를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방타오 비치는 태국 푸껫 북부에 있다. 풀빌라와 레지던스, 해외 리조트가 밀집한 지역이라 새 호텔 소식이 빠르게 퍼진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그중에서도 방타오 해변 근처에 문을 연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을 직접 다녀왔다. 텐티드 캠프 푸껫은 방타오 해변 인근에 개장한 지 1년도 안 된 신상 리조트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입구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리조트에 도착하면 웰컴 드링크와 꽃 목걸이가 먼저 맞이한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은 태국 기반의 트윈팜스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이 운영한다. 이곳은 들어가기 까다롭다는 스몰 럭셔리 호텔(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SLH) 멤버로 등록돼 있다. 정식 오픈은 지난해 12월 1일이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객실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트윈팜스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은 현재 푸껫에서 호텔 3곳(트윈팜스 수린 비치 푸껫·트윈팜스 몬타주르 푸켓 리조트·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을 운영한다. 내년엔 럭셔리 트리 하우스를 개장할 예정이다. 객실 내부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이 리조트는 해변 근처에 자리하지만 분위기는 사파리 캠프에 가깝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유명 비치 클럽과 레스토랑이 몰려 있는데도 숙소 안쪽으로 들어오면 공기가 달라진다. 흔히 떠올리는 글램핑 콘셉트와도 결이 다르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리조트의 디자인은 티에라 디자인(Tierra Design)의 마틴 팔레로스(Martin Palleros)가 맡았다. 객실은 단 29개다. 인공 라군을 따라 텐트형 숙소가 줄지어 있고 잔디와 수풀이 물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각 객실 앞 데크에는 파라솔과 선베드가 놓여 있어 라군을 바라보며 쉬기 좋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텐트 큰 창을 열면 바람이 그대로 들어오고 아침에는 수면이 빛을 머금은 채 방 안쪽까지 밀려든다. 저녁이 되면 잔잔한 라군이 불빛을 비추며 분위기가 달라진다. 객실 앞 길을 따라 걸으면 연꽃잎이 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객실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객실 유형은 네 가지다. △킹베드가 있는 1베드룸 ‘라군 텐트’ △전용 풀이 있는 ‘라군 풀 텐트’ △해변 쪽에 위치한 ‘비치 텐트’ △킹베드 두 개와 전용 풀을 갖춘 ‘투 베드룸 라군 풀 텐티드 스위트’다. 모두 텐트 지붕 구조로 설계했다. 일부 객실에서는 라군과 정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객실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가장 큰 스위트는 가운데 리빙룸을 두고 객실을 양쪽으로 배치해 가족이나 단체 투숙객에게 추천한다. 비치 텐트 다섯 채는 모래 위에 세워졌고 내부에는 티크 가구와 데스크, 에어컨이 갖춰져 있다. 리조트 입구의 라운지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리조트 입구의 라운지는 개방형 구조다. 라운지에 앉아 있으면 라군 방향으로 시선이 자연스럽게 가고, 낮에는 코코넛 워터와 커피,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저녁이 되면 태국 전통 음악이 흐르고 매일 오후 6시 30분에는 라운지에서 캠프파이어 모임을 연다. 피트니스 파빌리온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부대시설은 피트니스 파빌리온, 스파, 공용 수영장, 어린이용 그네 등이 있다. 리조트는 현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출 명상, 요가, 연꽃잎 접기, 망고 테이스팅 등을 신청하면 된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객실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액티비티 중에서는 아이스 배스가 가장 인기가 좋다. 바위 형태 욕조에 들어가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프로그램으로 예약은 최소 두 시간 전에 해야 한다. 공용 수영장은 열대 식물로 둘러싸여 있고 24시간 운영한다. 선베드에 누워 햇빛과 물 소리를 들으며 쉬기 좋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피트니스 파빌리온에는 독일 브랜드 노르드(NOHrD)의 기구를 갖췄다.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 무동력 장비라 조용한 공간에서도 사용감이 안정적이다. 이곳 역시 24시간 운영한다. 마사지 텐트에서는 태국 전통 마사지를 포함한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라운지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리조트 내부에는 별도의 레스토랑이 없지만 식사 문제는 어렵지 않다. 인근 레스토랑을 도보나 셔틀로 쉽게 오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캐치 비치 클럽이 도보 2분 거리다. ‘더 레이지 코코넛’에서는 지중해풍 메뉴와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6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