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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뺨치는 아이오닉 6N…엔진 폭발력에 운전 즐거움은 덤

헤드라인 2025-10-26 03:39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아이오닉 6 N’은 제로백 3.2초의 놀라운 속도를 자랑하면서도 높은 노면 홀딩력으로 안정성을 제공하는 슈퍼카이다. 현대차는 태안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열어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통해 차량 성능을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주행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주행 안정성을 조절할 수 있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였다.

현대차 아이오닉 6N 타보니 아이오닉 6 N. 현대차 매끈하고 날렵한 ‘아이오닉 6 N’의 첫 인상은 엑셀을 밟는 순간 쏜살같은 스피드감으로 다가왔다. N런치컨트롤 기준 제로백 3.2초로 속도감을 즐기는 운전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슈퍼카지만 그와 동시에 높은 노면 홀딩력으로 안정감도 갖췄다. 현대차는 지난 23~24일 충남 태안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센터 주위의 일반 도로와 여러 장애물을 구현한 코스, 서킷까지 다양한 모드로 아이오닉6N의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오닉 6 N. 현대차 모터 스포츠의 즐거움을 모르는 기자에게 크게 다가왔던 것은 운전대 아래 위치한 N버튼이다. 가상 변속 등을 운전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데, 이날 시승에선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설정됐다. N 모드를 설정한 채 직선도로에서 엑셀을 힘차게 밟자 몸이 살짝 뒤로 밀리며 차가 순식간에 부드럽게 뻗어나간다. 아이오닉6N으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겠다”는 현대차의 설명을 몸소 느낀 순간이다. 드리프트 역시 고성능차의 매력을 체험하기 좋았다. 드리프트 옵티마이저(최적화 시스템)를 설정한 후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모두에서 드리프트를 즐겼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던 차량이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순간 드리프트를 하자 곧바로 자세를 잡아주며 드리프트했다. 아이오닉 6 N. 현대차 드라이빙의 재미에 못지않게 안정성도 갖췄다. 직선 코너에서 런치컨트롤로 속도가 190km를 넘어간 후 곧바로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이 밀리지 않고 멈춰섰다. 주행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황급히 운전대를 돌려도 탄성이 좋아 바로 자리를 잡으면서 뛰어난 긴급 회피 능력도 뽐냈다. 코너링에서도 문제없다. 서킷에서 빠른 속도로 코너링하며 브레이크를 밟지않았지만 운전대를 움직이는 그대로 뒷바퀴가 따라붙었다. 높은 노면 홀딩력으로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아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줬다. 기자는 “이 차의 엉덩이가 무겁다”고 생각했다. 현대차 최초로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이 적용됐는데, 이는 센서가 기계적 움직임을 감지해 주행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아이오닉 6 N. 현대차
본문 수집 시각: 2025-10-26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