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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금오공대 캠퍼스에 오픈랜 실증단지 확대

헤드라인 2025-10-26 02:11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와 삼지전자와 협력해 오픈랜 실증단지를 확대 구축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픈랜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책과제로, 금오공대 학생들이 직접 통신 품질 검증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금오공대에서 오픈랜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금오공대, 삼지전자와 실제 상용망에서 오픈랜(Open RAN)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한 오픈랜 실증단지를 확대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용성에 기반해 설계된 무선 접속망이다. 기존 네트워크의 제약을 벗어나 효율성·경제성 혁신을 추구해 5G·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실증단지 확대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국책과제인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와 금오공대, 삼지전자 외 국내 계측기 전문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가 참여해 5G 오픈랜 장비 제조사부터 통신사업자, 계측기 전문업체,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현한다. LG유플러스와 협력사는 금오공대 구미 캠퍼스 전체 건물로 오픈랜 무선장치(O-RU)를 확대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구미 캠퍼스 내 본관, 도서관, 실습관 등 일부 건물에 인빌딩 오픈랜 무선장치(O-RU)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캠퍼스 전체 건물로 범위를 확대해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했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상용망 실증단지 확보 외에 추가로 오픈랜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Cloud RAN)’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검증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학생 참여를 통해 실증을 지원한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직접 커버리지 확인 및 업·다운링크 속도 측정 등 5G 무선 품질 검증 활동에 참여, 통신 품질 측정 업무를 수행하는 등 방식으로 산학협력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지난해 오픈랜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얻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업체와 손잡고 실증단지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6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