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조금씩 단풍빛으로 물들며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북한산 자락을 걸으면 나뭇잎 끝자락부터 서서히 붉은빛이 번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낙엽이 하나둘 붉어지며 가을이 깊어 가는 가운데 24일 북한산 진입로 도로에 붉게 단풍이 물들어 있다. 2025.10.24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아 단풍이 조금 늦게 들고 있지만, 11월 초에서 11월 중순 사이에는 서울 전역이 본격적인 단풍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의 한 골목에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다. 2025.10.22
전국 단풍 명소로는 설악산과 오색약수,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속리산 법주사 일대가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중부권에서는 단풍이 물든 북한산 둘레길이나 남이섬, 단양 도담삼봉이 가을빛으로 물들어 아름답고, 남부로 내려가면 내장산의 붉은 단풍과 지리산 피아골의 깊은 산빛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전라도 고창 꽃객프로젝트에 가득한 핑크뮬리 사이로 관광객들이 거닐고 있다. 2025.10.5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