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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의장, 또 국감 불출석? 사유서 내용보니…

헤드라인 2025-10-24 10:26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쿠팡 창업주 김범석 의장이 오는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감사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증인 불출석 사유서'에서 해외 거주와 글로벌 비즈니스 일정이 겹쳐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무위원회는 김 의장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범석 쿠팡 의장 [쿠팡]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오는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감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정무위는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은 사유서를 통해 “해외 거주 중”이라며 “28일 글로벌 비즈니스 일정이 사전에 확정돼 있어 일정 변경이 어려울 뿐 아니라 대체가 불가능해 부득이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김 의장이 해외 체류를 이유로 지난 14일 국감에 나오지 않자 오는 28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다시 채택했다. 정무위는 쿠팡의 대만 사업과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요금,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거래 등과 관련한 질의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해 국감에서 쿠팡은 공정 거래, 노동 문제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여러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요 경영진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번 국감에 경영진이 소환된 유통기업 중 최다 인원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