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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세레브레인’,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 추월

헤드라인 2025-10-24 09:39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대웅바이오의 뇌기능장애 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을 초과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세레브레인은 국내 생산실적이 61억원으로,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수입 의약품 세레브로리신의 56억원을 넘어서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제형도 곧 출시할 예정이며,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조성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연평균 78.8% 고성장…내년 100억 목표 용량 차별화로 환자 편의성·비용 효율 강화 대웅바이오 뇌기능장애 개선제 ‘세레브레인주’. 사진=대웅바이오 대웅바이오는 뇌기능장애 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수입액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의 국내 생산실적은 61억원으로, 세레브로리신 수입액(56억원)을 추월했다. 세레브로리신은 오스트리아 에버파마가 개발한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혈관성 치매·뇌졸중 후 뇌기능 장애 등 치료에 사용된다. 세레브레인은 동일 성분을 바탕으로 한 국산 대체 의약품(제네릭)으로, 국산 제제가 수입 오리지널 약을 매출 면에서 앞선 것은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2021년 출시된 세레브레인은 연평균 약 78.8%의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매출 80억원, 내년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처방이 확대됐다. 세레브레인은 10㎖·20㎖ 두 가지 용량을 출시해 처방 편의성을 높였으며, 20㎖ 제품은 동일 용량 대비 약 30% 저렴하다. 또한 바이알 형태로 제작돼 앰플 제품 대비 투약 시 유리 파편 혼입 위험이 적어 안전성이 높다. 회사는 30㎖ 제형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세레브레인은 적응증과 제형, 안전성에서 모두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신규 제형 확대를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