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섭·허선호 부회장 연임
캐피탈·컨설팅 등 대표 교체
미래에셋그룹이 인공지능(AI)·디지털자산 분야와 연금 부문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캐피탈·컨설팅·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등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도 신규 선임했다.
24일 미래에셋그룹은 "그룹 성장 전략인 글로벌, AI·디지털 등 전사 차원의 체질 전환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계열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만 새 대표를 맞이했다. 정지광 미래에셋캐피탈 신임 대표이사는 신성장투자 분야 전문가이며, 미래에셋컨설팅은 부동산 개발 분야 전문가인 채창선 대표이사가 중책을 맡게 됐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로는 이태상 상무가 내정됐다. 전체 임원 승진 규모는 25명이다. 관련인사 A21면
조직 개편에선 미래에셋증권의 기존 테크·AI 부문을 신기술 전담 조직으로 바꿔 AI·웹(Web)3 등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성장하는 연금 시장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다국적기업·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영업 활동을 위해 기존 연금RM 3개 부문을 4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그 밖에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IB사업부를 신설했다. IB사업부는 IB1과 IB2부문을 총괄하며 자본 시장 내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추진을 위한 IMA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금융 혁신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임원인사 발표로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연임은 내년 3월 주총에서 결정된다.
AI 요약
미래에셋그룹이 AI·디지털자산 및 연금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신성장투자 전문가 정지광, 부동산 개발 전문가 채창선, 에너지 분야의 이태상 등이 선임됐으며, 전체 임원 승진자는 25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테크·AI 부문의 신기술 전담 조직으로의 전환을 통해 AI와 웹3를 기반으로 한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