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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플리트상' 장인화 회장 "美와 지속가능 미래 만들 것"

헤드라인 2025-10-24 08:37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장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한미 양국은 더 강한 동맹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포스코의 첨단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 의지를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이사장은 장 회장이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시상식 포스코 회장으로선 두 번째 23일(현지시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이 '밴플리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포스코 회장으로선 2016년 권오준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23일(현지시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는 올해 밴플리트상을 수상한 장 회장과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밴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 현대화를 이끌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린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이날 장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동맹은 단지 국가 간 협약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믿음으로 이뤄진 관계"라며 "한미 양국은 더 강한 동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과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미국 제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장 회장이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양국 간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