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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부동산 설화에 “조용히 정부 뒷받침”…정청래 ‘발언 자제령’

헤드라인 2025-10-24 07:3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에 부동산 정책 등 민감한 경제 정책에 대해 정부를 튼튼하게 뒷받침하라고 당내에 당부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주택시장 안정화 TF를 신속히 구성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는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 정청래 대표는 정부가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신뢰를 주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억 서민 아파트” 발언 등으로 민심 자극 與 대응 수위 낮춰...“야당 지적도 살펴봐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부동산 정책과 같은 민감한 경제 정책에 대해선 조용히, 튼튼히 정부를 뒷받침하는 게 당의 기조”라고 당 내부에 당부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당내 정책위를 중심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TF를 신속히 구성하고, 이렇게 당부하는 이유도 경제정책에 대한 정부 뒷받침을 튼튼히 하고자 하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15억 서민 아파트” 등 여당 인사들이 부동산 관련 발언으로 민심을 자극하자 발언 자제령을 내린 것이다. 국민의힘의 10·15 부동산 대책 비판에 대해서도 “정부도 이것을 비난이라고만 치부하지 말고 새겨들을 부분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며 “지적과 비판이 있으면 잘 살펴보겠다는 겸손함으로 국민께 더 큰 신뢰와 안심을 드릴 수 있는 기회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10·15 대책 발표 이후 불가피한 정책이라며 적극 옹호했지만 한 발짝 물러난 모습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