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이태원 등 8곳 ‘중점관리지역’ 지정…합동상황실 24시간 가동
혼잡도 따라 지하철 무정차·입출구 분리…“시민 안전 최우선”
서울시 핼러윈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
서울시가 핼러윈 주말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도심 14곳에서 특별 인파 통제에 나선다. 이태원·홍대·성수·건대·강남역 등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펜스 설치, 현장순찰 강화, CCTV 실시간 관제 등 전방위 대책을 가동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기간을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점검부터 현장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친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홍대·성수·건대·강남역·압구정·명동·익선동 8곳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합동 현장상황실이 설치된다.
현장상황실은 자치구 재난상황실과 CCTV 통합관제센터를 연계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확성기·사이렌·재난문자를 통해 즉각 안내할 예정이다. 혼잡도 단계에 따라 지하철 무정차 통과, 입출구 분리, 우측통행 유도 등 맞춤형 통제도 병행된다.
서울시는 또 홍대·이태원 일대에는 재난문자 전광판과 안전펜스 200여 개를 설치하고, 자율방재단·안전보안관 등 인력 600여 명을 투입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성수동 카페거리에는 현장상황실을 별도로 두고 민관합동 순찰을 실시하며, 불법 주정차 단속·임시대피소 운영·병원 핫라인 구축 등 비상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핼러윈 안전대책은 지점별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찾아 제거하고 대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중점 안전관리 기간동안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I 요약
서울시는 핼러윈 주말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도심 14곳에서 특별 인파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 등 주요 8개 지역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합동 현장상황실과 다양한 안전 대책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유관기관과 협력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파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