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표창장 허위 아니라면 ‘입학 취소’ 어떻게 되나”…부산대 총장의 답변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이자 유튜버 조민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사진출처 = 조민 인스타그램]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이자 유튜버 조민씨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23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정경심씨가 표창장 증언 등이 허위 진술이라며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 8명을 고소했다”고 말한 뒤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이유 중 하나가 표창장 위조였는데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입학취소’ 처분도 취소될 수 있느냐”고 최재원 부산대 총장에게 물었다. 이에 최 총장은 “동양대 총장 표창뿐만 아니라 입학원서,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다른 경력 사항들도 허위로 밝혀진 것이 있다”며 “만약 동양대 표창이 허위가 아니더라도 당시 신입생 모집 요강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라고 돼 있다. 어느 하나라도 허위이면 유지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 부산대 총장이자 국가교육위원회 차정인 위원장이 조씨에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최 총장은 “전임 총장 발언에 대해 말하는 것은 우려된다”면서도 “교육자 입장에서 대학이라는 곳은 준법과 공정, 정직을 가르치고, 그 가치를 실현하는곳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