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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행사’ 무대 논란…박재범, 큐레이터 됐다

헤드라인 2025-10-24 02:32 매일경제 원문 보기
박재범.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가수 겸 사업가 박재범(38)이 큐레이터로 변신한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활동할 신규 큐레이터로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박재범과 웨이브투어스는 기존 12명의 큐레이터들과 함께 교류하며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현대카드도 큐레이터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공연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만의 독자적인 시각에 큐레이터들의 깊이 있는 관점을 더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소개하는 공연장이다. 현재는 유희열·김수로·장기하·손민수 등 아티스트들이 큐레이터로 참여해 한국 대중 문화 및 클래식을 이끄는 아티스트와 만나는 공연을 선보여왔다. 박재범. 사진ㅣ스타투데이DB 한편 박재범은 지난 15일 진행된 ‘제20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애프터 파티에서 자신의 히트곡 ‘몸매’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무대가 행사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박재범은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 빼고 좋은 취지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하고 평소처럼 공연했다”면서 “암환자 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저도 부상이 있는 상태지만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열심히 공연했다.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사과했다. 이후 23일 개최된 명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돌연 행사에 불참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