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3자 제안공고
개통시 송도~검단 잇는
남북축 간선도로망 완성
중봉터널 사업구간.
인천시는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공고를 오는 27일 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인천시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를 기록했다. B/C값이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DL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중봉터널은 총길이 4.57km에 왕복 4차로 규모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다. 경인아래뱃길과 수도권매립지 밑을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며 추정 총사업비는 3427억원, 운영 기간은 40년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국제도시∼검단신도시를 잇는 인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이 경우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차량 이동시간이 13분가량 단축돼 인천 북부권 균형 발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제3자 제안공고 후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7년 하반기 착공해 2032년 말 준공 및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방식은 BTO-a(손익공유형 민자사업)로 준공 즉시 시설물 소유권은 인천시에 귀속된다. 이후 민간사업자는 40년간 관리운영권을 행사하며 운영 수익과 손실을 인천시와 일정 비율로 공유한다.
AI 요약
인천시는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공고를 오는 27일 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길이 4.57km의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공사 완료 시 인천 북부권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7년 하반기 착공, 203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