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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고, 제타큐브와 냉각기술 융합 초소형 데이터센터 구축 맞손

헤드라인 2025-10-24 01:40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 신선고와 제타큐브가 고효율 냉각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고밀도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GPU 서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두 회사는 신선고의 정온 유지 냉각 기술과 제타큐브의 데이터센터 기술을 융합하여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초소형 탈중앙화 데이터센터의 시장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 GPU 서버 수용 대응 데이터센터에 콜드체인 기술 접목 이성훈 신선고 대표(왼쪽)와 제타큐브 조정현 대표가 21일 진행된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타큐브] 콜드체인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선고와 제타큐브가 고효율 냉각 기술이 적용된 ‘초소형 고밀도 데이터센터 구축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공지능 GPU 서버 수요 대응에 나선다. 신선고의 정온 유지 냉각 기술과 제타큐브의 고밀도 컴퓨팅·데이터센터 기술을 융합하여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초소형 탈중앙화 데이터센터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제타큐브는 초소형 탈중앙화 데이터센터 솔루션 ‘나노데이터센터’(NANODC)를 공급 중이다. 3평 규모의 공간에 20kW 전력 공급·UPS·배터리·모니터링 패널 등을 통합한 48U 고밀도 데이터센터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부천, 고양등지의 지식산업 센터 등 6개소의 장소에 설치하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국내외 컨퍼런스에 참가해 홍보하여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고밀도 GPU 서버는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발열과 전력 소모 문제가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제타큐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냉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파트너를 모색하던 중, 신선고의 콜드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가능성을 검토하게 됐다. 신선고 역시 자사의 냉동·정온 기술을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었고, 제타큐브의 NANODC를 통해 양사 기술이 서로 보완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성훈 신선고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신선고의 냉각 기술이 제타큐브의 NANODC 솔루션에 접목되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타큐브와 함께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는 “신선고와의 협력은 초소형 탈중앙화 고밀도 데이터센터가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이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