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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121mm 폭우 쏟아진 강릉…설악산·오대산 탐방로 전면 통제

헤드라인 2025-10-24 00:15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24일 강원지역은 영동을 중심으로 20∼6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비로 인해 강릉 여찬에서는 121㎜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폭우로 인해 주요 탐방로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연합뉴스] 금요일인 24일 강원지역은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앞서 전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비로 이날 오전 7시까지 강릉 여찬에는 121㎜, 양양 89㎜, 속초 대포 87.5㎜, 삼척 등봉 45㎜, 고성 하리 42㎜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폭우로 인해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 내 21곳의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으며, 고성·속초·양양 지역의 세월교와 일부 도로도 통행이 제한됐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15∼20도, 산지(대관령·태백) 10∼12도, 동해안 13∼15도로 예상된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4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