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차리 국제 아트페스티벌’ 24일 개막…다음달 6일까지 개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열리는 ‘2025 마차리 국제 아트페스티벌(MIAF 2025)이 24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개최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열리는 ‘2025 마차리 국제 아트페스티벌(MIAF 2025)이 24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리플레이스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영월 문화관광재단·영월군 주최로 진행되며 강원랜드, 강원도민일보, 영월한옥, 살롱드마차리, Dunn Edward‘s, 알몬티, 온기면옥, 한ㆍ인도네시아 센터가 후원한다. 지난해 1회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부터는 국제 아트 페스티벌로 확장해 규모와 프로그램면에서 넓고 깊어졌다고 주최측은 소개했다. 이번 축제는 ‘MOTHER NATURE’를 주제로 우리 모두의 어머니같은 위대한 자연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2주동안 닥종이예술, 달항아리, 회화, 서예 및 서화, 멀티미디어, 설치미술, 그래피티, 사진, 와인요가, 북토크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영월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백년고재, 한지, 볏집을 이용한 설치미술이 전시되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또한 국내외 예술가들의 참여로 국제적 감각을 더했다. 해외작가로는 벨기에에서 활동 중인 그래피티 작가 데니스 마이어스(Denis Meyers), 크로아티아 사진가 하산 압델가니(Hassan Abdelghani), 인도네시아 서양화가 I Wayan Kun Adnyana 가 참여한다. 국내작가로는 서예·서화 도연 안길상 작가, 달항아리 양구 작가, 멀티미디어 전흥수 작가, 닥종이 김희선 작가가 함께 하며 설치미술에는 지멋대로 닥종이작가 그룹이 참여한다. 마차리 아트페스티벌은 과거 상수도 시설이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마차갤러리’를 중심으로, 주민예술가와 국내외 전문 예술인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문화도시 영월의 특색있는 지역 예술축제다. 유휴시설이었던 마을의 공간이 문화예술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지역의 삶과 문화를 담아내는 영월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차리 국제 아트 페스티벌(MIAF) 정재훈 조직위원장은 “마차리 국제 아트페스티벌은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세대와 지역, 그리고 세계의 예술이 교차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도시 영월의 문화캐는 마차리의 새로운 변화의 울림을 함께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