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0여명 규모 창단
홈구장 720억 들여 새단장
울산 문수야구장. 울산시
울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출입기자단을 만나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야구단을 만들어 내년 3월부터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야구단 창단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내년 1월 선수 35명을 포함해 50여 명 규모로 야구단을 창단한다. 야구단 창단과 운영비는 70억원으로 추산된다. 3년간 울산시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이후 기업체 후원 등으로 운영비를 마련한다.
선수단은 메이저리거와 외국인 용병 등 실력이 우수한 선수를 대거 영입해 창단 첫해부터 리그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퓨처스리그의 외국인 용병 출전에 대해서는 KBO와 협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문수야구장은 새 단장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2027년까지 720억원을 들여 관람석을 현재 1만2000석에서 2만석으로 늘린다. 야구장에는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도 건립한다. 김 시장은 "프로야구 관중 1200만명 시대를 맞아 시민의 야구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요약
울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퓨처스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야구단 창단을 위해 70억원의 운영비를 추산하며, 3년간 시 예산으로 이를 지원하고 이후 기업 후원으로 보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수야구장은 2027년까지 관람석을 2만석으로 확장하고 유스호스텔도 건립하여 시민의 야구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3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