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팬텀 100주년 기념 ‘팬텀 센테너리 프라이빗 컬렉션’ 공개 [사진 제공=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럭셔리 세단의 아이콘인 ‘팬텀’ 탄생 100주년을 맞아 25대 한정 판매되는 ‘팬텀 센테너리 프라이빗 컬렉션’을 23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팬텀의 첫 100년을 정의한 인물과 순간, 여정을 기념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장인들이 4만시간 이상 투입해 완성한 헌정작으로, 팬텀의 유산을 예술로 재해석했다. 디자인은 77점의 수공예 스케치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롤스로이스, 팬텀 100주년 기념 ‘팬텀 센테너리 프라이빗 컬렉션’ 공개 [사진 제공=롤스로이스]
팬텀 센테너리 프라이빗 컬렉션 외관은 1930년대 팬텀의 실루엣을 계승한 ‘수퍼 샴페인 크리스털 오버 아틱 화이트’ 투톤 도장이 적용됐다. 분쇄된 유리 입자를 클리어 코트에 섞어 은은한 금속광을 구현했으며, 샴페인빛 입자의 농도를 두 배로 높여 깊이 있는 광채를 완성했다.
보닛 위에는 1925년형 팬텀의 원형 주조본을 재현한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한다. 18캐럿 금으로 주조된 이 조각상은 24캐럿 금도금으로 마감됐으며, 런던 어세이 오피스가 특별 개발한 ‘팬텀 센테너리 인증 마크’가 새겨졌다. 차량의 RR 배지와 휠은 브랜드 최초로 24캐럿 금과 백색 법랑으로 제작됐다.
롤스로이스, 팬텀 100주년 기념 ‘팬텀 센테너리 프라이빗 컬렉션’ 공개 [사진 제공=롤스로이스]
실내에는 쿠튀리에가 디자인한 직물, 스케치 같은 자수, 레이저 에칭 가죽, 3D 마케트리와 금박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대시보드에는 책의 페이지를 형상화한 ‘앤솔로지 갤러리’가 자리한다. 3D 프린팅 알루미늄 핀 50개가 조형미를 이루며, 각 핀에는 지난 세기 언론이 팬텀에 보낸 찬사가 조각 문자로 새겨졌다.
앞좌석 가죽에는 팬텀의 상징과 코드명을 담은 레이저 에칭 아트워크가 새겨졌다. 개발 당시 코드명인 ‘로저 래빗’과 ‘시걸’ 등이 예술적으로 표현돼 팬텀의 100년 서사를 상징한다. 뒷좌석은 1926년 제작된 전설적 모델 ‘팬텀 오브 러브’에서 영감을 받았다. 패션 아틀리에와 1년간 협업해 제작된 직물에는 팬텀의 여정을 담은 고해상도 프린트가 적용됐다.
롤스로이스, 팬텀 100주년 기념 ‘팬텀 센테너리 프라이빗 컬렉션’ 공개 [사진 제공=롤스로이스]
도어 패널의 목공예는 3D 마케트리와 24캐럿 금박 처리로 완성돼 입체적인 풍경을 구현했다. 프랑스 남부 해안과 웨스트 위터링, 호주 대륙 횡단 등 팬텀의 여정을 상징하는 장면들이 세밀하게 새겨졌다. 천장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는 44만 개의 스티치로 팬텀의 역사적 순간들이 수놓아졌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팬텀 센테너리 프라이빗 컬렉션은 팬텀의 100주년을 기리는 헌정 작품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팬텀 VIII을 캔버스 삼아 팬텀의 여정과 그 전설을 만들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AI 요약
롤스로이스는 럭셔리 세단 '팬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25대 한정 판매되는 '팬텀 센테너리 프라이빗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팬텀의 역사적 순간과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4만 시간 이상 소요되어 헌정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수공예 스케치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CEO는 이 컬렉션이 팬텀의 전통과 여정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