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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 ‘어피닛’으로 사명 변경

헤드라인 2025-10-23 02:2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인공지능(AI) 금융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사명을 '어피닛'으로 변경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 특화 AI 사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어피닛은 고객 대안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AI 모델 통합을 통해 9만개 이상의 데이터셋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하며, 연매출 1400억원대로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13.3%로 끌어올렸다. 회사의 대표는 개발도상국의 AI 금융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금융 특화 AI 강화” 사진=어피닛 인공지능(AI) 금융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사명을 ‘어피닛’으로 변경하고, 금융 특화 AI 사업 강화를 위한조직개편에 나섰다. 23일 밸런스히어로는 사명을 AI·핀테크와 기술(IT), 친밀도(어퍼니티) 의미를 담은 ‘어피닛’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어피닛은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사업 근간인 AI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금융 분야의 전문 버티컬 AI 기업으로서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어피닛은 인도에서 5년 이상 고객의 대안 데이터를 활용하여 금융 서비스 전반에 다양한 AI 모델의 판단 구조를 통합하는 시도를 지속해왔다. 9만개 이상의 고객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개발한 솔루션 ACS(대안신용평가시스템)은 매년 2배 이상 성능 개선을 이룩했다. 어피닛은 무담보 소액 마이크로 크레딧 상품을 2조 이상 중개하여 플랫폼 비즈니스를 연 매출 1400억원대로 확장했다. 이러한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3.3%로 전년(7.1%) 대비 가파르게 상승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CAIO(최고 AI 책임자) 직책과 AI 연구조직을 신설한다. AI 연구조직은 어피닛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개발도상국의 필수적인 AI 금융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3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