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상대, 23일 오전 첫눈 관측 확인
평년보다 늦지만 작년보다 보름 빨라
23일 첫 눈이 관측된 일본 후지산 [도쿄 이승훈 특파원]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산에 첫눈이 내렸다.
23일 NHK 등 일본 언론은 후지산에 이날 아침 첫눈이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평년보다는 21일 늦었지만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늦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보름 빠른 관측이다.
후지산의 첫눈은 산 정상에서 약 40km 떨어진 고후시에 있는 기상대에서 직원이 육안으로 적설 상황을 확인하고 발표하고 있다.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경 후지산 정상 부근에 눈이 쌓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통계가 작성된 약 130년 이후 가장 늦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15일 빠르게 관측됐다.
NHK는 “후지산의 산 정상 부근에 22일부터 비구름이 끼어 있고 23일에 걸쳐 영하의 추위가 지속되면서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 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I 요약
일본의 후지산에 첫눈이 23일 오전에 관측되었다. 올해의 첫눈은 평년보다 21일 늦었지만 지난해보다 15일 빠른 기록이다. 기상대는 후지산 정상 부근의 영하 날씨와 비구름이 눈으로 변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3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