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추억을 선물해드립니다”…느린 우체통 확대하는 ‘스타벅스’

엽서 넣으면 1년 뒤 발송 사진 인증땐 우유팩 엽서 증정 스타벅스, ‘느린 우체통’ 전국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는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느린 우체통’을 전국 10개 매장에 확대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편지를 넣으면 1년 뒤에 배달되는 우체통으로 추억과 기다림의 의미를 담아 전국 주요 관광지와 공원, 박물관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 그동안 제주 세화DT점과 모슬포점에 설치·운영해왔다. 이번에 확대된 매장은 ▲경주보문 ▲광릉수목원 ▲광주지산유원지입구 ▲대구앞산스카이타운 ▲더북한강R ▲서울타워 ▲양산통도사 ▲춘천구봉산R 등이다. 스타벅스는 각 매장의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 또는 매장에서 개인컵을 사용하는 사진을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스타벅스의 대표 캐릭터인 베어리스타가 그려진 우유팩 업사이클링(새활용) 엽서를 증정한다. 이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매장에 비치된 느린 우체통에 엽서를 넣으면 1년 후 기재된 주소로 무료로 전달한다. 스타벅스는 또 오는 2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개인컵으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엽서를 증정하는 ‘에코별 가을 챌린지’를 진행한다. SNS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엽서 글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국내 기차여행권 10만원권을 1인당 2장씩 증정한다. 에코별 3개 이상을 적립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30명에게도 동일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