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사진ㅣ스타투데이DB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유튜버 곽윤기(35)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 멋대로-과몰입 클럽’ 말미에는 곽윤기가 출연한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 속 곽윤기는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으로 수중에 있는 재산을 확인했다. 은행 어플로 보이는 화면에 드러난 곽윤기의 통장 잔액은 106만원이 전부였다.
이에 놀라는 곽윤기를 비롯해, 제작진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파산?”이라는 자막을 달며 그의 현 재정 상태에 물음표를 달았다.
결국 곽윤기는 파산 위기를 극복하고자 근검 절약을 시작했다. 그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집에 모아둔 페트병을 주워 담았으며, 거리에 있는 공병을 줍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가수 유노윤호와의 식사 자리에서 허벅지 씨름을 통한 밥값 내기를 하며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곽윤기. 사진ㅣ내 멋대로-과몰인 클럽‘ 방송 캡처
앞서 곽윤기는 방송을 통해 짠돌이 면모를 보인 바 있다. 2020년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 출연한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은 “곽윤기의 차에 타면 주차비를 나눠내야한다. 4명이 같이 차를 탄 적이 있는데 주차비 1000원을 250원씩 나눠서 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곽윤기 역시 “핫바를 먹고 있을 때 누군가 한 입만 달라고 하면 300원을 받아야 준다”고 맞장구치며 공감했다.
곽윤기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 등 다양한 대회에서 활약해 온 그는 올해 4월 13일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종료하며 은퇴했다. 현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