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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EU, 벨기에서 무역담판

헤드라인 2025-10-22 08:39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전기차 고율 관세 및 희토류 수출통제와 관련된 무역 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양측의 정상회담과 최근의 건설적인 대화를 언급하며 무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해결책 모색을 위해 중국 당국자들을 브뤼셀로 초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기차·희토류 갈등 해법 주목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전기차 고율 관세와 희토류 수출통제 등 무역 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조만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회담을 연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전날 영상 통화를 하고 브뤼셀에서 조속히 긴급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지난 7월 중·EU 간 정상회담이 있었고 두 달 뒤인 9월에는 리창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만났다"며 "중국과 EU의 무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영상 통화 이후 "왕 부장과 2시간가량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며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와 관련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중국 당국자들을 브뤼셀로 초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