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열고 반도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훈·포장 등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가 고부가가치 메모리 개발을 통한 수출 확대 등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곽 대표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뒤 연구개발(R&D) 분야와 생산 현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22년 3월 대표이사에 취임 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폭락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HBM 납품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곽 대표 임기 중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D램 분야에서 삼성전자를 꺾고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과 함께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 금액을 넘고 있다. 올해 1∼9월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1197억달러를 기록해 이 기간 한국 전체 수출액 5197억달러의 23%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 허성회 삼성전자 부사장과 박영수 솔브레인 대표가 각각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플래시 제품 개발을 통한 메모리 신시장 확대, 반도체 공정 재료의 국산화 기여 공로로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기용 DB하이텍 상무, 백충렬 한국알박 상임고문, 오재성 심텍 전무에게는 산업포장이 돌아갔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올해 반도체 수출은 1650억달러 이상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육성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요약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HBM 납품을 통해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하고 D램 분야에서 삼성전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반도체 수출이 165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