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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레티보, 중국 진출 5년...시장 점유율 15% 성과”

헤드라인 2025-10-22 06:3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제품 ‘레티보’가 중국 시장 진출 5주년을 맞아 현재 중국 전역 370개 지역에 공급되고 있으며, 점유율은 약 15%에 달한다. 휴젤은 중국 진출 기념 행사를 베이징에서 개최하며, 임상 인사이트를 나누는 학술 세션과 중국-한국 의료미용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휴젤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톡신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시장 국내기업 유일하게 허가받아 베이징서 5주년 컨퍼런스 개최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레티보 승인 5주년 기념행사에서 휴젤 지승욱 사업총괄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휴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제품 ‘레티보’가 중국 시장 진출 5주년을 맞았다. 2020년 중국에서 허가받은 국내 유일한 보톡스 제제로, 현재 중국 전역 370개 이상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에 등록된 의료성형기관 중 약 85%에 해당하는 6800여 곳에 공급되며, 점유율은 약 15%다.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다. 2029년까지 연평균 약 20%의 성장률이 기대되는데, 시장 규모는 크지만 인허가 요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현재 중국에서 허가받은 톡신 제제는 6개에 불과하다. 휴젤은 한국기업 최초로 중국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파트너사 사환제약과 협력해 레티보 유통망 확대에 주력해왔다. 레티보의 효과와 안전성을 앞세워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써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젤은 중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해 지난 21일 베이징에 위치한 ‘ 코뮨 바이 더 그레이트 월 호텔’에서 브랜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오피니언 리더와 중국성형협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회사는 전했다. 학술 세션에서는 중국 대형 의료미용그룹인 에스터(AIST) 그룹의 리친(Li Qin) 대표 원장과 한국 클림의원 김현옥 원장이 참여해, 중국 내 레티보 시술 트렌드와 글로벌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임상 인사이트를 나눴다. 상하이 동제대 부속 동제병원 초이하이얜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 세션도 진행됐다.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진단 및 발전 방향과 의료진의 역할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들은 향후 한·중 미용의료 산업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 경쟁을 바탕으로 한 ‘가치 중심 시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갈라 디너는 실제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했다. 회사 측은 만리장성이 지닌 ‘무한’의 의미를 행사 콘셉트 전반에 반영해, 중국 시장 내에서 레티보가 추구하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임상적 탐구 의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지승욱 휴젤 사업총괄 부사장은 “휴젤은 중국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톡신 기업으로서 정품 인증 활동과 휴젤만의 학술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며 시장 내 신뢰와 입지를 강화해 왔다”며 “이번 계기로 사환제약과 더욱 견고한 협력 의지를 다지며, K톡신 선두 주자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