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욱 건국대 교수.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가 올해 4회째를 맞은 김윤식 학술상 수상자로 이광욱 건국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윤식 학술상은 33년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현대문학을 가르쳐온 고(故) 김윤식 선생의 연구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2년 9월 제정됐다. 한국 현대문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연구자를 매년 수상자로 선정해 오고 있다.
서울대 김윤식 학술상 운영위원회는 이 교수가 저서 ‘식민지 극장 문화의 저변과 배면’을 통해 관객을 또 하나의 주체로 삼아 한국 근대 연극·영화사를 입체적이고 역동적으로 재구축한 시도를 높게 평가했다. 위원회는 “이 교수가 저서를 통해 보여준 끊임없는 질문과 야심찬 도전은 한국 근대 연극·영화사 연구는 물론 한국 근대문학사 연구의 폭과 깊이를 넓고 깊게 할 것”이라며 “근대를 화두로 삼아 눈에 불을 켜고 질문과 도전을 거듭했던 김윤식 선생의 정신을 잇는 연구자”라고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동화·한국어문화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두산인문관에서 열린다.
AI 요약
서울대학교는 22일 올해 김윤식 학술상 수상자로 이광욱 건국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교수는 저서 ‘식민지 극장 문화의 저변과 배면’의 연구를 통해 한국 근대 연극과 영화사를 새롭게 재구축한 공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두산인문관에서 진행된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