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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5억 편취 ‘로맨스 스캠’ 사칭에 결국…“강력대응”

헤드라인 2025-10-22 06:08 매일경제 원문 보기
“아티스트·팬 안전 위해” 이정재.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이정재(52)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50대 여성에게 접근해 약 5억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근 당사 소속 배우를 사칭하여 금품을 요구, 금전적 이익을 취한 범죄가 발생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물론 아티스트 개개인도 어떠한 경우를 불문하고 금품, 계좌이체, 후원 등의 경제적 요구를 하지 않음을 명백히 밝혀드린다”며 “따라서 해당 내용으로 연락을 받으신 경우 즉시 응하지 마시고,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유관 기관과 협조해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보낸 자료들. 사진ㅣJTBC ‘뉴스룸’ 캡처 21일 JTBC는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에게 5억원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사칭범은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연락하게 됐다”며 AI로 제작한 셀카 사진과 위조 신분증을 보내면서 신뢰를 쌓았다. A씨는 이정재를 직접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에 여러 차례 돈을 보냈고 “여보”, “꿀”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속아 약 6개월 간 5억원을 뜯겼다고 전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남경찰청은 캄보디아 소재 조직과의 연관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로맨스 스캠 일당을 추적 중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