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약
글로벌 인재 육성, 문화·관광 교류
춘천시와 우시시는 22일 중국 현지에서 ‘태권도’를 연결고리 삼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춘천시]
강원 춘천시가 22일 중국 우시시와 교류에 나선다.
양 도시는 22일 우시시청에서 ‘태권도’를 연결고리 삼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춘천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를 유치하며 세계 태권도 수도로 급부상했다. 우시시는 2018년 개관한 WT 우시센터를 운영 중인 아시아 태권도 허브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우시에서 열린 WT 그랜드슬램대회 당시 조정원 WT 총재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도시 체결을 제안한 바 있다. 협약서에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육성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WT 거점도시 간 정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앞으로 WT 거점도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국제도시 외교의 폭을 넓혀가며 지속가능한 교류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펑 우시시장은 “양 도시가 태권도를 넘어 문화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춘천시 대표단은 이날 우시시 도시운영계획센터를 찾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 통합관리 시스템과 스마트시티 운영 사례를 둘러봤다. 또 후이산 생명과학산업단지를 찾아 연구소 및 바이오기업이 모여있는 혁신 플랫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AI 신약개발, 정밀의료 및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등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AI 요약
강원 춘천시는 22일 중국 우시시와 태권도를 통한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세계 태권도 수도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협약 내용에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육성,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정례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춘천시는 지속 가능한 교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춘천시 대표단은 우시시의 스마트시티 운영 시스템과 생명과학 산업단지의 혁신 플랫폼을 방문하여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