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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경북에 1000억 펀드 조성해 벤처기업 키운다

헤드라인 2025-10-22 05:05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포스코그룹은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체인지업(CHANGeUP)'을 출범하고, 경북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11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경북 지역 유망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포스코그룹은 펀드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역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그룹 전략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혁신성장 벤처펀드’ 출자 경북 지역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 그룹 혁신플랫폼 ‘체인지업’도 출범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전주기 지원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과 포스코그룹 개방형 혁신 플랫폼 브랜드 ‘체인지업(CHANGeUP)’ 선포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조현일 경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정성헌 구미시 부시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주원 농협 경북본부장,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포스코그룹이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을 분야별로 통합한 브랜드를 출범하고, 경북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1011억원 규모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포스코그룹은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방형 혁신 플랫폼 통합 브랜드 ‘체인지업(CHANGeUP)’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 브랜드 아래 그동안 운영해 온 벤처 육성 플랫폼을 △유망 창업팀 발굴 ‘스타트(Start)’ △단계별 투자 펀드 ‘부스트(Boost)’ △사업화·실증 거점 공간 ‘그라운드(Ground)’로 통합하고 운영 방향을 정교화해 벤처 육성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선포식에 앞서 포스코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등 지자체, 금융기관과 함께 총 1011억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경북 지역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은 펀드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역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그룹 미래 성장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펀드 결성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997년부터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투자하며 그룹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왔다. 특히 기업들이 연구개발, 사업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통해 총 185개 벤처기업을 육성하며 기업가치 2조1000억원, 근무인원 1900명이 넘는 성과를 거뒀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2020년 서울, 2021년 포항에 문을 열었고 올해 광양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날 오후 대표적 벤처 발굴 및 창업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했다. 2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IMP에는 총 22개 벤처기업이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였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핵심사업영역인 철강, 이차전지, 에너지·인프라 및 신사업 분야 벤처기업을 육성해 그룹 전략사업과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벤처기업 성장이 포스코그룹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