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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차세대 심해원유 이송기술’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 참여

헤드라인 2025-10-22 04:28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LS전선은 노르웨이의 딥오션, 에퀴노르, 아커BP 및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와 함께 차세대 해저 원유 이송 기술인 전기 가열식 해저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파이프라인 내부에 열선을 삽입하여 저온에서도 원유가 응고되지 않도록 하며, 설치가 간단해 시공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핵심 부품인 열선을 개발하여 2028년부터 단독 양산 및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업을 가스·오일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기 가열식 해저 파이프라인’ 공동 개발 LS전선 군포연구소 전경. [LS전선] LS전선은 노르웨이의 딥오션과 에퀴노르, 아커BP,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차세대 해저 원유 이송 기술인 ‘전기 가열식 해저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파이프라인 내부에 열선을 삽입해 바닷속 저온에서도 원유가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외부 열선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간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설치가 단순해 시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비용은 약 35%, 탄소 배출은 약 30%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열선을 개발해 오는 2028년부터 단독으로 양산·공급할 계획이다. LS전선의 열선은 극저온과 고수압 같은 극한 해양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실증 시험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LS전선의 장거리 케이블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전력·통신 중심의 사업을 가스·오일 분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