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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 2026 국가검진에 폐기능검사 추가로 매출 상담 늘어

헤드라인 2025-10-22 01:28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AI 기반 폐기능 검사기 개발기업 티알은 내년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가 추가됨에 따라 9월 한 달 간 매출 상담이 열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25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56세와 66세 국민이 폐기능 검사를 받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고, 이에 따라 병의원들 사이에서 검사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티알은 내년 전국 1000여 개 병원에 제품을 보급하고 매출 목표를 50억원으로 수정하며, 해외 시장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도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개인병원부터 검진센터까지 200개 병원과 협의 진행 중 티알에서 개발한 AI 기반 간편 정밀 폐 기능 검진기 ‘더 스피로킷(The Spirokit)’ [티알] AI(인공지능) 기반 폐기능 검사기 개발기업 티알이 내년 국가 기본 검진에 폐기능 검사가 추가됨에 따라 9월 한달 간 매출 상담이 열 배 가량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25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이 받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각종 병의원 사이에서 폐 기능 검사기를 찾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앞서 국가암검진에 19년도에 포함이 된 폐암의 경우 도입 첫해 수검자 수가 약 2만5000명이었으나 2023년 약 32만3000명으로 12배 이상 확대됐다. 티알은 제품을 문의하는 상담 요청 건수가 지난 8월 대비 열 배 가량 늘어 현재 약 200개 병원과 동시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상담 요청 범위도 개원 병원에서 대형 건강검진센터와 대학병원의 건강검진센터까지 확대됐다. 티알의 폐 기능 검사기 ‘더스피로킷(The Spirokit)’은 AI가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검사 결과를 분석해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Pre-COPD 측정으로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 가능, 다양한 기관지 유발검사(BDR, 만니톨, 운동유발, 메타콜린)지원, 다국어 기능을 통한 외국인 환자 가이드 제공, 간편한 측정과 특수건강검진 기준 충족과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개원가와 건강검진센터에서 최적화된 폐 기능 검사 솔루션을 제공해 이미 도입한 병의원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티알은 최근의 상황을 반영해 내년 전국 1000여 개 병원에 제품을 보급한다는 목표와 함께 매출 목표를 50억원으로 수정했다. 티알은 이를 위해 특별 행사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장비 도입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김병수 티알 대표는 “시장 확대 이후 다양한 현장의 요구를 수용하여 지속적으로 더스피로킷을 개선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와도 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태국으로 제품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