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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이스라엘·미국 병원과 협력…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해외 진출 기회 제공

헤드라인 2025-10-22 00:30 매일경제 원문 보기
이스라엘 메이어병원·미국 조지워싱턴 의대와 공동 실증·임상 협력 환자 케어, 정밀 의료, 영상 AI 분야 등 실질적 진출 지원 강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전북특구)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S INNO Global 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스라엘 메이어 메디컬센터와 미국 조지워싱턴 의과대학이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메이어 메디컬센터는 700병상 규모의 이스라엘 상위권 공공병원으로 의료기술 실증 및 공동연구 역량이 강하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 환자 모니터링, 의료 영상 AI 등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기술 검증 수요가 높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에게는 실질적인 실증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지워싱턴 의과대학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와 임상시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센터는 조지워싱턴대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내 임상 적용과 기술 검증뿐 아니라 현지 의료기관·투자사와의 네트워크 연계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특구 관계자는 “전북의 기술 창업 역량을 글로벌 생태계와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단기적 실증을 넘어 장기적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병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검증(PoC)과 임상시험 연계, 업무 협약(MOU) 체결, 공동 프로젝트 수행까지 포함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이다. 해외 연계 기관들은 스타트업 기술을 공동 개발하거나 현장에 도입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창업 10년 이내의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특히 FDA 승인 이력이나 글로벌 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은 해외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이 더욱 높게 평가된다. 서울센터 관계자는 “기술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글로벌 시장에서 병원 주도형 협력은 기업 성장의 핵심 열쇠가 된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과 실증, 투자와 사업화까지 전방위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센터와 전북특구는 앞으로도 다국적 의료기관 및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