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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인만”…‘세 딸 입양’ 배우 진태현이 밝힌 진짜 이유

헤드라인 2025-10-21 23:28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갑상선 암 수술 후 회복 중인 배우 진태현이 입양 문화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후원보다는 함께 생활하는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인만 입양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비판했다. 최근 그는 입양한 세 딸과의 일상도 공유하며, 딸이 전국체전에서 5위를 기록한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진태현이 “왜 성인만 입양하느냐”는 일각의 시선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 = 진태현 인스타그램] 갑상선 암 수술후 회복 중인 배우 진태현이 “왜 성인만 입양하느냐”는 일각의 시선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진태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연이 다른 곳에서 본 댓글”이라며 댓글 내용을 캡저해 게시했다. 해당 댓글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로 인해 입양 문화가 더욱 확대 되기를 기대합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시작 장애인 신순규 씨도 법적인 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미국인 양부모님의 후원 덕에 미국에 뿌리 내리고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에도 원가족이 있고요. 여전히 혈통과 가문을 중시하는 유교적 문화가 입양을 망설이게 하는 큰 장벽 중에 하나인데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도 양부모 역할을 해준다면 입양 문화가 확산되기 쉬울 거 같아요’는 내용이 담겼다. 배우 진태현이 “왜 성인만 입양하느냐”는 일각의 시선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 = 진태현 인스타그램] 이에 진태현은 “정확하게 저희 부부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며 “후원보다는 같이 밥을 먹는 식구가 진짜 나누는 삶 같다”고 썼다. 이어 “왜 성인만 가족을 삼느냐? 후원만 하지 왜 그러냐? 이런 작지만 부정적인 생각들이 지금의 우리 사회를 만들고 있진 않을까 생각해 본다”며 “삶을 함께 나누고 시간을 내어주고 우리의 가정에 초대하는 일이 그 어떤 엄청난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 믿고 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후원은 이미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다고 했다. 진태현은 또 “저희 부부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면서 산다”며 “착하거나 선하지가 않아 제발 조금이라도 바르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 진태현은 현재 입양한 세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딸 한지혜 씨가 전국체전에서 5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태현은 19일 SNS에 “우리 지혜가 106회 전국체전에서 작년에 이어 5등! 경기도 한지혜! 장하다. 멋지다. 경험을 많이 하자! 이제 시작이다”라며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진태현은 SNS를 통해 딸이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마라톤 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