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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가 루프톱 맡았다…전세계 최초 한국에 만든 이곳 가보니

헤드라인 2025-10-21 23:26 매일경제 원문 보기
프리츠커 건축가 참여, 헌인마을 레지던스 조성 입주 전 라이프스타일 공개, 서울 클럽 선개관 컬처리스트 상주로 카펠라 브랜드 서비스 구현 파인다이닝·웰니스·아트 결합한 사교형 커뮤니티 메뉴 설명을 하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카펠라 호텔 그룹이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을 개관했다. 카펠라 호텔 그룹은 지난 16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서울 한남동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을 공개했다. 호텔 브랜드가 레지던스를 짓는다면?!#카펠라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은 오는 2028년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에 들어선다. 카펠라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한 헌인마을 내 커뮤니티 공간을 직접 운영한다.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 외관/ 사진=조형주 여행+ PD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 공간을 안내한 컬처리스트는 “헌인마을은 태종과 순조의 능인 헌인릉 동쪽에 자리해 ‘왕의 안식소’라는 의미를 가진 곳”이라며 “세종실록에도 귀빈을 맞아 다례를 올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카펠라는 이를 바탕으로 ‘문화가 있는 하이엔드 레지던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 라이브러리/ 사진=조형주 여행+ PD 이번에 먼저 문을 연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은 입주 전부터 카펠라의 라이프스타일을 미리 경험하는 공간이다. 향후 운영될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은 헌인마을 입주자를 위한 프라이빗 커뮤니티로, 거주자가 일상 속에서 취향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펠라 레지던스와 이번에 공개하는 서울 클럽은 카펠라 호텔 그룹이 전세계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공간이다. 복싱 클럽/ 사진=조형주 여행+ PD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은 지하 2층부터 루프톱까지 총 6개 층 규모다. △지하 2층 주차장 △지하 1층 복싱 클럽 △1층 라이브러리 △2층 카펠라 리빙룸 △3층 다이닝 룸 바이 윌로뜨 △루프톱 ‘더 루프’ 순으로 연결된다. 층마다 콘셉트가 다르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세계적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리에거가 맡았다. 도심 속 숲이라는 입지를 실내로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지하 1층 복싱 클럽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지하 1층 복싱 클럽은 운동과 휴식을 함께 고려한 공간이다. 독일 럭셔리 운동기구인 노르드(NOHrD) 기구로 채웠고 우드톤으로 인테리어와 통일 했다. 지하 1층 복싱 클럽에 있는 캡슐 형태 의료 기기인 전신 PBM 챔버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특히 빛을 활용해 회복을 돕는 캡슐 형태 의료 기기인 전신 PBM 챔버(Photo biomodulation Chamber)가 눈길을 끈다. 바로 옆엔 수소 흡입 장치를 둬서 회복 기능을 강화했다. 지하 1층 복싱 클럽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휴식 라운지에서는 커피와 TV를 즐기며 운동 전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대 4명이 2시간 동안 예약해 단독 이용할 수 있다. 알바로 배링턴과 로버트 룽고의 작품도 전시했다. 라이브러리 / 사진=조형주 여행+ PD 1층 라이브러리는 건축가의 작업실을 연상시키는 서재 공간 이다. 노먼 포스터, 앙드레 푸, 빌 벤슬리, 크리스티앙 리에거 등 카펠라와 협업한 건축가들의 스케치와 서적을 비치했다. 라이브러리 / 사진=조형주 여행+ PD 이번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한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올슨 쿤득의 철학도 함께 소개한다. 카펠라 리빙룸 / 사진=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 2층 카펠라 리빙룸은 카펠라 브랜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곳에는 일반 호텔의 컨시어지 대신 ‘컬처리스트(문화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전담 직원)’가 상주 한다. 리방룸/ 사진=조형주 여행+ PD 리빙룸은 회원 전용 공간이자 교류 공간으로 차와 커피를 즐기며 작품을 감상하고 카펠라 리추얼과 모먼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3층 다이닝 룸 바이 윌로뜨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3층 다이닝 룸 바이 윌로뜨는 프렌치 파인다이닝을 선보인다. 크리스티앙 리에거의 가구 디자인이 어우러진 한국에서 좀 유일무이한 공간 이다. 쿠션부터 가구까지 모든 곳에 리에거의 손길이 닿았다. 3층 다이닝 룸 바이 윌로뜨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프렌치 파인다이닝 이승준 윌로뜨 오너셰프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승준 셰프는 ‘셰프는 음식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추억을 나누는 사람이어야 한다’란 철학으로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메뉴 설명을 하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루프톱 ‘더 루프’는 스타 셰프이자 카펠라 헌인마을 앰배서더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운영한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잘 알려진 인물 이다. 보리차 아이스크림 등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이 공간은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에드워드 리 셰프 / 사진=조형주 여행+ PD 서울 클럽은 기본적으로 입주 예정자와 레지던스 오너를 위한 멤버십이지만 3·4층 미식 공간은 일반 방문객에게도 열려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