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서울, 콘래드 큐레이츠 프로그램 론칭
로모그래피 협업한 감성 경험 프로그램 첫선
작가와 호텔 주변 걷고 도심 촬영 클래스까지
콘래드 호텔 & 리조트가 ‘콘래드 큐레이츠’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콘래드 서울은 지난 20일 펜트하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아날로그 사진 커뮤니티 로모그래피(Lomography)와 함께하는 첫 프로그램 ‘아날로그 예술의 발견(The Art of Analogue Discovery)’을 공개했다.
로모그래피(Lomography)와 처음으로 콘래드 큐레이츠 프로그램 진행하는 콘래드 서울/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콘래드 큐레이츠는 예술, 디자인, 미식, 문화 등 다양한 창작 분야와 협력하는 콘래드의 대표 플랫폼이다. 콘래드 호텔의 모기업인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 창립자 배런 힐튼(Barron Hilton)은 사진가이자 탐험가로 활동했다. 이번 협업은 그의 여행 철학을 토대로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첫 무대는 콘래드 서울이다. 속도를 늦추고 손으로 찍는 사진 과정을 통해 여행지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경험에 초점을 뒀다. 디지털 촬영이 익숙한 세대에게 아날로그 감각을 연결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무엘 피터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 /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사무엘 피터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로모그래피와 처음 선보이는 협업으로, 스위트룸과 애프터눈 티, 칵테일까지 하나의 흐름 속에서 경험하도록 기획했다”며 “콘래드 서울을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체험의 장소로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명하고 있는 김민석 작가/ 사진=권효정 여행+ 기자
이어서 카메라와 필름 안내는 김민석 작가가 맡았다. 그는 로모그래피 커뮤니티를 통해 전 세계 창작자들과 소통하며 아날로그 사진 특유의 즐거움과 자발성을 탐구해오고 있다.
콘래드 서울은 콘래드 큐레이츠 론칭을 기념해 △객실 패키지 △클래스 △칵테일 △애프터눈 티를 함께 운영한다. ‘로모 포토 스위트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코너 스위트, 콘래드 스위트, 펜트하우스 숙박 고객에게 카메라와 렌즈, 필름, 전용 북을 제공해 객실 안에서 바로 촬영 경험을 이어가게 한다. 패키지 고객은 로모워크 포토그래피 마스터클래스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객실에는 김민석 작가 작품을 전시했다.
로모워크 포토그래피 마스터클래스는 호텔 주변을 걷고 촬영하며 필름 현상까지 경험하는 2시간 프로그램이다. 테마 애프터눈 티가 포함되며 인원 제한이 있어 조기 예약을 권장한다. 프로그램 이용객은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도 함께 경험한다. 시장을 직접 걷고 바라보며 서울의 일상을 느끼는 동선이다.
로모크롬 믹솔로지는 37바에서 선보이는 칵테일 5종으로, 로모그래피의 필름 색감을 콘셉트로 했다. 이용객은 즉석 사진 촬영과 현상 필름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2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