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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친딸 폭행 사망’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 구속기소

헤드라인 2025-10-21 09:37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경남에서 활동하는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 A씨가 10대 친딸을 폭행한 뒤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지난달 22일 딸을 폭행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상처를 입힌 후 이틀 이상 자신의 차량에 방치해 사망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의 범행 경위와 책임이 명확하다고 판단하며,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뜨거운 물까지 부어 화상 이틀 넘게 차량에 방치해 사망 병원 응급실서 학대 정황 드러나 창원지검 진주지청./연합뉴스/ 경남에서 활동하는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가 10대 친딸을 무차별 폭행한 뒤 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혜현)는 친딸(18)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남해군 한 주거지에서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친딸을 폭행한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두피 열상과 화상 등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씨는 고통을 호소하는 딸을 이틀 이상 자신 차량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당시 A씨 범행은 딸이 숨진 채 병원에 이송되면서 드러났다. A씨는 딸을 남해군 한 병원 응급실에 데려다줬으나, 의료진이 딸의 몸에서 발견된 다수의 멍과 상처를 보고 범죄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남에서 가수 겸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책임이 명확하다고 판단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