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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정자원 화재 복구에 예비비 1521억원 투입…복구율 58% 돌파

헤드라인 2025-10-21 09:2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를 위해 예비비 152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버 및 전산장비 구매, 기반시설 복구비, 데이터 복구 인건비 등에 각각 1303억원, 156억원, 63억원이 배정된다. 현재 행정정보시스템의 복구율은 58.1%로, 주요 기관 시스템이 복구된 상황이며 이번 주 내 6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스토리지 교체 등 전산 복구에 1300억 배정 1등급 핵심 시스템 복구율 80%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찾아 전산실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를 위해 예비비 152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복구 예산 지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서버·스토리지 등 전산장비 구매 및 임차비에 1303억원, 시설 구조 진단과 전기설비 교체 등 기반시설 복구비에 156억원, 데이터 복구·이관 등 인건비에 63억원이 배정됐다. 행안부는 “국정자원 정보 시스템을 신속히 복원하고 국민 생활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412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58.1%를 기록했다. 특히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국토부, 해수부 등 주요 기관 시스템이 복구됐으며, 1등급 핵심 시스템 복구율은 80%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주 내 복구율이 60%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