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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특사' 강훈식, 폴란드 국방장관과 협력 논의

헤드라인 2025-10-21 08:52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유럽을 방문하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방위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한국과 폴란드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하고, 방산 4대 강국 달성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나토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 한·나토 방산협의체의 성공적 개최를 회상하며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姜 "전략적 동반자관계 도약" 위성락, 나토 사무차장 면담 방위산업 협력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만나 회담을 했다. '전략경제 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찾은 강 실장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 간의 방산과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폴란드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사실과 재임 기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켜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고 했다.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 역시 X에서 강 실장과의 만남을 밝히며 "폴란드와 한국의 방위산업 협력, 기술 이전, 폴란드군을 위한 장비 공급이 대화의 주요 주제였다"고 했다. 앞서 강 실장은 유럽 방산 협력 대상 국가 방문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19일 출국했다. 강 실장은 "방산 4대 강국 목표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수주량을 늘리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표"라고 유럽 방문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을 위해 방한한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차장과 면담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 실장은 면담에서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나토 방산협의체' 첫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돌아보면서, 유럽·대서양 지역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되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나토와의 파트너십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은 방산 분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아울러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정보 공유 등의 호혜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