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등 여러 나라에 걸쳐 발생하는 초국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수사기관들 간 협력이 긴밀해지고 있다. 21일 경찰청은 한국, 캄보디아,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 경찰로 구성된 국제공조협의체를 23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 동남아시아 지역 경찰 간 협력 기구인 '아세아나폴'도 참여한다. 경찰청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5회 국제경찰청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국제공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아태 지역 9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는 정보 공유, 공동 작전, 피해 예방, 피해자 구조 등 초국경범죄 대응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공조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경찰청은 이 협의체가 동남아 지역 온라인 사기범죄에 대해 한국 주도의 국제공조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일본 등 24개국 경찰 대표들이 모인 회의에선 초국경범죄 근절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도 채택됐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대한민국 경찰은 각국과 손잡고 세계 시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요약
보이스피싱 등 초국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캄보디아,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국의 경찰로 구성된 국제공조협의체가 23일 발족된다. 이 협의체는 정보 공유, 공동 작전 등을 통해 초국경범죄 대응을 위한 새로운 국제공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며, 한국이 주도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4개국 경찰 대표들이 참여한 회의에서는 초국경범죄 근절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이 채택되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