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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1위' 현대차 … 주가 상승률도 도요타 3배

헤드라인 2025-10-21 08:47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해외 언론 평가에서 현대자동차가 아시아 완성차 1위로 선정되었으며, 이달 주가 상승률도 도요타를 크게 앞서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19.02% 상승하며 도요타의 6.5%에 비해 거의 3배에 달했고, 기아도 15.1% 상승하여 좋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과 현대차의 주주 환원 정책 강화가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 언론 평가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완성차 1위 업체로 선정된 현대자동차가 이달 주가 상승률에서도 도요타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일본, 유럽보다 불리했던 한국의 대미 관세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21일 현대차 주가 상승률은 19.02%로 도요타(6.5%)의 약 3배에 달했다. 이 기간 기아 역시 15.1% 오르며 도요타와 혼다(2.71%)를 크게 앞질렀다. 현대차, 기아는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며 관세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주주 환원 정책 강화로 현대차가 자사주 매입에 나설 거라는 기대감 역시 주가를 끌어올렸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가 15%로 인하될 경우 현대차 영업이익은 13조1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조4000억원 늘어날 것"이라며 "2025년 실적이 가시화되면 2025년 말, 2026년 초에 자사주 매입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자동차 업종은 일본, 유럽에 비해 불리한 대미 관세, 노란봉투법 통과 등으로 한동안 코스피 랠리에서 소외됐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