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원받은 중기들
스마트 비즈엑스포에 집결
성과 공유하고 경쟁력 뽐내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진행한 혜성이아이엠의 음이온 공기청정기와 안마기 등 헬스케어 제품.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비즈엑스포' 현장.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이 함께한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단순한 공정 자동화를 넘어 제품 개발과 판로 확장으로 성장의 기회를 넓힌 이들 중소기업은 "삼성과의 동행이 변화를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 목포의 떡 제조기업 장가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여했다. 박은정 장가 대표는 "삼성전자 위원 추천으로 전시에 참여하게 됐는데 현장에서 바이어를 직접 만나고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는 경험이 새로웠다"며 "지방에 있을 때는 체감하지 못했던 큰 시장의 규모와 가능성을 전시회를 통해 실감했다"고 말했다.
장가는 삼성전자 위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떡 제품의 상온 보관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렸다. 현재는 1년까지 연장하는 가속 실험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떡을 수출하려면 최소 1년이라는 소비 기한이 필요한데 이번 실험이 성공하면 내년에는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 같다"며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삼성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험을 함께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의 삼영에스앤씨는 고정밀 센서 전문 중소기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생산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박상익 삼영에스앤씨 대표는 "삼성은 각 기업 상황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공정 진단부터 품질 관리, 자동화 설비 도입까지 일대일로 밀착 지원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의 혜성이아이엠은 자동화 부품, 반도체 물류 이송 부품, 진단키트 튜브 사출업체에서 헬스케어 완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헬스케어 분야 안마기와 공기 살균기 등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김철현 혜성이아이엠 부사장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 판매가 훨씬 어려웠는데 삼성의 지원으로 전시회와 홍보 기회를 얻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며 "개발 과정에서도 삼성의 핵심 엔지니어들이 직접 컨설팅을 해줘 공정 개선과 신규 모델 개발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AI 요약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비즈엑스포'에서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모여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중소기업들은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 및 판로 확장을 이루었으며, 박은정 장가는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와 직접 만나 피드백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삼영에스앤씨와 혜성이아이엠은 삼성의 맞춤형 솔루션과 지원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새 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