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간암 신약 ‘란셋’ 등재에 그룹주 급등…HLB 11%대 ↑

[HLB] HLB가 간암 신약의 임상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HLB그룹주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HLB는 전일 대비 4600원(11.17%) 급등한 4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13.59% 오른 4만6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외에 HLB생명과학 8.82%, HLB테라퓨틱스 5.41%, HLB파나진 4.04%, HLB제약 5.30% HLB이노베이션 3.20% 등 그룹주 전반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HLB가 개발 중인 간암 신약의 임상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의학학술지인 ‘란셋’에 최근 게재됐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상은 절제 가능한 간세포암(HCC) 환자에서 수술 전후에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사용한 결과,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되지 않고 생존한 기간이 수술 단독 치료에 비해 2배 이상 연장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술이 가능한 간세포암 초기·중기 환자에서도 리보+캄렐 병용요법의 효과를 최초로 입증한 임상이다. 이번 결과는 해당 조합이 진행성 간암 1차 치료를 넘어 간암 전 주기에 적용 가능한 치료 전략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