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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국내 첫 중증장애 아동 방문재활 치료 서비스 지원

헤드라인 2025-10-21 07:2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넥슨재단이 장애 아동을 위한 국내 최초의 방문재활 사업에 초기 기금 3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이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이나 학교를 찾아가 치료를 제공하는 공공형 프로그램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22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의 방문재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 사업이 공공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민간의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 운영에 3억원 후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21일 진행된 방문재활사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미정 넥슨재단 사무국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양신승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 [사진=넥슨] 넥슨재단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아동을 위해 국내 최초의 방문재활 사업 지원에 나선다. 넥슨재단은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 운영에 초기 기금 3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은 이동이 어렵거나 보호자 심리적·육체적 에너지 소진(번아웃) 등으로 병원에 방문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이나 학교를 찾아가 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공공형 프로그램이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 2023년 5월 개원 이후 7만3000여 명이 병원을 이용했으며, 작년 기준 병원 이용 만족도가 99%에 이른다. 병원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권역 내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방문재활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총 두 차례에 걸친 신청자 대상 치료를 통해 아동의 신체 기능 향상과 상호작용 증진, 보호자 정서 회복, 연속적인 치료 인프라스트럭처 확보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넥슨재단은 시범사업에서 확인된 치료 효과와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방문 재활치료 사업의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은 초기 후원금을 바탕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병원 내원이 어려운 권역 내 중증장애 아동과 청소년 22명 내외를 대상으로 아동 1인당 총 20회의 방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이번 후원을 통해 전담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서비스 제공의 회기와 운영 규모를 확대해 치료 연속성과 효과성을 확보한다. 방문 재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중증 장애 아동에 대한 관절 운동, 이동 훈련, 보호자 교육 등 통합적 지원을 진행하며 가족 대상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여가 문화 활동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민간이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넥슨재단은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6:30